Page 13 - (주)하우엔지니어링 사외보 하우인 통권22호

+ IT 기술과 콘크리트 구조물의 유지관리
최근 들어 해외에서는 드론 및 영상처리기법을 활용해 구조물의 손상
상태를 분석하려는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그러나 균열의 특성상 그 폭이

미세해 신뢰성 있는 연구 결과를 보여주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우리나
라도 IT 기술과 가상현실 등 영상처리 분야가 상당히 발달되어 있으나, 균
열 계측 분야에 대한 적용은 아직 미미한 상황이다.
균열 폭과 길이의 측정은 구조물의 점검 및 안전진단 시 필수적인 항목

이다. 작업자의 육안에 의한 균열의 평가는 그 결과에 대한 정확성이 떨어
지고, 지하 구조물과 야간 작업 시 현장 측정이 곤란하다. 또 비용과 인력
이 과다하게 소요되므로 측정 범위의 확대 또는 신속한 작업이 곤란하게
된다. 따라서 다양한 콘크리트 구조물에 대한 정확한 측정과 작업자의 편

의성을 고려한 계측 장비의 개발이 필요하다.

최근 국내의 잦은 지진으로 인해 콘크리트 구조물의 손상 사례가 증가
하면서 구조물의 균열 손상은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다. 따라서 영상처리

기법을 이용해 균열 폭과 길이를 평가할 수 있는 알고리즘의 개발과 균열
측정 시스템의 개발은 그 중요성이 더욱 증가하고 있다. 균열의 폭과 길이
를 측정할 수 있는 시스템의 개발은 관련 핵심기술 개발과 지적재산권 확
보와도 밀접한 관계가 있다. 스마트폰을 이용한 균열 측정 장치의 기술 개
발로 일반인도 쉽게 균열을 측정할 수 있게 됨으로써 지진피해 등에 의한

불안감을 일부 해소시킬 수 있다. 균열 측정에 대한 정확성 향상으로 콘크
리트 구조물에 대한 국가 재난 방지 계획 및 관리 기술이 향상될 수 있으 •동의대학교 토목공학과
조교수
며, 첨단 기술 융복합에 의한 유관 분야 산업의 활성화를 유도할 수 있다.
•건설기술심의위원
또한, 콘크리트 균열 관리 기술의 첨단화를 통한 구조물 유지관리 효율성 부산광역시, 울산광역시
향상과 이로 인한 경제적 비용을 감소시킬 수 있다. •기술자문위원
창원시, 한국환경공단
나아가 균열 폭 측정 표준화 및 통합 DB에 연동한 실시간 균열 측정 자
부산항만공사
료 제공을 통해 국토교통부 및 행정안전부 등 국가 재난 시설물 관리 사업 부산교통공사
에 핵심 장비로 활용할 수 있다. 물론 구조물 안전진단 관련 업체와 콘크 부산도시공사
부산지방국토관리청
리트 구조물 관련 측정자들에게는 저비용 ‧ 고효율적인 작업 환경을 제공
부산시설공단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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