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7 - 하우인 2022년 9월호 - (주)하우엔지니어링 웹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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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OWIN   북한  인프라




            ▶ 화력발전소의  경우                                       들이 대부분 민둥산으로 이로 인해 폭우가 오면

                                                                                     ,
                                                               토사가 쏟아져 내려 댐 내부에 침전되기 일쑤다.
                                                               침전된  토사는  발전기의  터빈으로  가는  관로를

                                                               메워버려 발전이 중단되고 만다 토사 침전을 예
                                                                                             .
                                                               방하기  위해서는  상류에  사방댐을  설치해야  한

                                                               다 사방댐이 없이는 토사 유입을 막을  수가 없
                                                                 .
                                                               는데 최근에 건설한  계단식 발전소들은 사방댐
                                                                   ,
                                                               이  완비되지  않았다고  한다.
                             -
            ▲   사진5.   평양화력 대기  오염의  주범?
                                                                                 ,
                                                                  한편  남한의  경우 최근에  건설한  소수력발전
               폭우가  쏟아지면  석탄  탄광  지대도  침수를  피
                                                               소들은  양수발전  방식을 채택한  곳이 많다. <                그
            해갈 수 없다 탄광의 막장이 침수될 경우 제때
                                                    ,
                         .
                                                               림  6> 에  의하면 전력부하가  높은  낮  시간에는
                                                                              ,
            배수펌프를  가동하여  배수를 해야 한다 그런데
                                                  .
                                                                                      ,

                                                               상부  댐에서 발전을 하고 전력 수요가 낮은 야간
            전력 사정이 나빠 펌프 가동을 못하게 되면 석탄
                                                               에는 심야 전기를 이용하여 하부댐에 저장된 물을
            을 채굴할 수 없다 석탄 생산이 안 되면 화력발
                              .
                                                                                    .
                                                               상부댐으로  끌어올린다 소수력발전이야말로  친환

                                       .
            전소도  가동을  못하게  된다 수도  평양의  경우,
                                                               경으로  미래  에너지로  각광받을  전망이다.
                                 ,
            평양화력 동평양화력 북창화력발전소가 연쇄적
                     ,

            으로  발전을  중단할  수밖에  없는  구조이다.
                                                               어랑천발전소의  미래
              ▶ 소수력  발전소와  양수발전
                                                                                                          ’
                                                                  글을  마무리하면서,  ‘     신포경수로  프로젝트 가
                                                                       .
                                                               떠오른다 만약    1,000MW  2         기짜리  신포경수
                                                               로가  예정대로  준공되었더라면  어랑천발전소는
                                                                                                       .
                                                               애당초  건설할 필요가 없었을지도 모른다 단순
                                                               비교로도 어랑천발전소를 15            개와 맞먹는 규모이
                                                               기  때문이다.

                                                                             ,
                                                                 2022 년 현재 북한은 에너지난에 허덕이고 있
                                                                            ’
                                                               다.  ‘ 자력갱생 이란  여전히  낡은  구호와  소수력
                                                               발전소에 목을 매기에는 가야 할 길이 너무나 멀

                                                                           .
              ▲   사진6.   양수발전  개념도                             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랑천발전소
                                                               준공은 놀라운 일이다 다만 향후 유지관리를 관
                                                                                   ,
               폭우가 쏟아지면 소수력발전소 역시 문제가 연
                                                               심  있게  지켜볼  일이다.▴

                                               )
                                          (
            쇄적으로  발생한다 북한은  댐 언제 상류의  산
                              .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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