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6 - 하우인 2024년 6월호 - (주)하우엔지니어링 웹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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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으로서도 큰 역할을 했다 이를 통해 동맹은 라고 하니 말이다 다음으로 그림 9> 의 넵스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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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적 안정성을 유지하고 외부 세력의 침략으 성당은 러시아 정교회 성당으로 수도 탈린은 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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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부터 보호받을 수 있었다 끝으로 문화적 교 론 에스토니아 전역에 러시아인이 약 30% 를 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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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와 발전 을 들 수 있다 한자동맹을 통해 각 지 지하고 있다고 한다 굳이 에스토니아 순혈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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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의 상인들과 주민들은 서로의 언어 관습 기 를 고집한다는 게 지극히 모순이라는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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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 등을 공유하며 문화를 풍요롭게 했다 결과적 그런데도 에스토니아 정부는 공용어를 에스토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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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로 주요 도시들은 문화적 학문적 중심지로서 아어를 고집하는 바람에 사회 곳곳에서 저항(?)
두각을 나타내기도 했다 한자동맹의 관성은 지 에 직면하고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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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도 탈린 사람들의 자부심으로 면면히 이어져
오고 있는 것 같다. ▶ 중세 성채의 오해 풀이
‘ 성城 밖의 사람은 안으로 들어가고 싶어 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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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세 유산과 도시 경쟁력 달하고 성 안의 사람은 밖으로 나가고 싶어 안
달한다.’, 중국 작가 전중서의 말이다 유럽의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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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중세를 암흑시 세를 대표하는 구조물 중에 대표적인 것을 꼽으
대라고 했나? 그렇다 라면 응당 선두에 성채가 올 것이다 그만큼 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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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중세 시대 상징적 채는 절대 권위의 상징이었다 성채의 안에 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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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조물인 성채와 성당 사람들과 성 밖에 사는 사람들은 신분 격차가 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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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은 모조리 타도 대상 청났다 성채는 부르그 Bourg, 버그 burg 등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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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야 하지 않을까, 로 불렀다 이름의 끝에 이 말이 붙는 도시들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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싶다 이곳 에스토니아 부르그 페테르부르그 등은 성채도시에서 유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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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 수도 탈린에 와보니 ▲ 그림8 러시아 정교 넵 했다 부르주아지 bourgeoisie 는 성안에 사는
스키성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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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혀 아니었다 중세는 사람 즉 권력층 집권층을 일컫는다 따라서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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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흑시대가 아니라 오히려 자부심 넘치는 한자 세 성채 시대가 무너짐으로써 근대가 도래했다
동맹의 도시였다 또한 어떤 유적이 있다면 그 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즉 신분제 철폐 곧 근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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것이 주변국 중에 어느 나라와 관련이 있는가, 인권혁명의 상징은 중세의 성채가 헐리는 것 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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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아하다는 점이다 그도 그럴 것이 에스토니아 성채의 권위가 유명무실해지는 것이다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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는 고대로부터 덴마크 독일 스웨덴 러시아의 탈린에는 성채를 통째로 허물지 않고 그 뼈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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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배를 받았기 때문에 유적들도 문화들도 골고 남겨두었다 성채의 뼈대가 고스란히 남아 있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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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 영향을 받았다는 사실이다 일례로 수도 탈 에 중세 도시 탈린을 능히 상상할 수 있는 것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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린 도 어원을 따지면, ‘ 덴마크의 도시 라는 뜻이 다 탈린의 매력이 아닐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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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우엔지니어링건축사사무소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