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6 - 하우인 2022년 2월호 - (주)하우엔지니어링 웹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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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FEBRU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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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 분야 양의 밤이 훨씬 밝아졌다고 한다 그렇지만 희천
발전소에서 생산된 전기가 전적으로 평양의 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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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에너지 분야는 일제강점기 산업 유산에 을 밝히는데 사용되는 것은 아니다 그 이면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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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게 의존해 왔다 물론 6.25 전쟁 당시 큰 피해 영변 핵시설의 우라늄 농축에 상당량이 사용되
를 입었으나 러시아와 동구권 사회주의 국가들 었다고 한다 전문가들에 의하면, ‘ 우라늄 농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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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 적극적인 지원에 힘입어 대대적인 보수를 한 공정 은 전기 소요가 엄청난 작업이라고 한다.
바 있다 대표적인 게 압록강 중류의 수풍댐과 따라서 희천발전소의 건설 목적은 겉으로는 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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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남질소비료공장을 위해 건설된 장진강 수력발 양의 밤을 밝히기 위해서라고 했지만 실상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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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소 등이다 하지만 김정일 정권 이후 기존의 영변 핵시설의 우라늄 농축을 위한 시설이라는
,
대형 발전 방식에서 지역 거점 중심으로 소수력 혐의를 지울 수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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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전 방식 또한 장거리 물길굴을 뚫어 낙차를
확보하는 유역변경식 발전 방식으로 전환한 것 #2. 단천발전소(1~5 호기), 유역변경식 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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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다 대표적인 프로젝트로 희천발전소와 단천
발전소를 들 수 있다.
#1. 희천수력발전소(1~12 호기)
- 소수력발전으로 전환
▲ 그림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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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천발전소는 1980 년대 초반 김일성 생존 당
시 서해갑문 건설(1986 준공 과 우선순위를 두
)
고 경합을 벌였다고 한다 결국 서해갑문을 먼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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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하는 바람에 단천발전소는 후순위로 밀려버
▲ 그림4 렸다 이후 김정일 정권이 착공을 했지만 완공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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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양의 밤은 얼마나 밝아졌는가 월간 국토 못 본 채 돌연사를 했고 그 배턴은 김정은 정권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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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교통, 2022. 1.), 이는 필자가 희천 계단식 에게 넘어왔다 결과적으로 단천발전소는 김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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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력발전소(12 기 건설공사를 소개한 글의 제목 성의 유훈사업인 셈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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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다 희천발전소는 청전강 상류에 건설된 계단 김정은 정권은 단천발전소를 2017 년 월 착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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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 수력발전소이다 여기서 나온 전력이 평양의 이후 그동안 물길굴공사에 총력을 기울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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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밤 을 밝히는 전력의 원천이다 실제로 위성사진 2020 년 월 15 일에 차 준공하기로 했다 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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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글어스 에 의하면 희천발전소 준공 이후 평 마속도로 다그쳤지만 2019 년, 2020 년 대홍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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