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2 - 하우인 2024년 5월호 - (주)하우엔지니어링 웹진
P. 2
<
건설이슈>
크라 랜드브릿지(Kra Land Bridge), 건설할까 말까
- 태국 크라 랜드브릿지의 건설 타당성을 중심으로
박원호 부사장 | 기술사 보기로 하자 수백 년 숙원사업이던 운하 계획을
.
(
㈜ 우인엔지니어링 대표이사 겸) 대체 무슨 이유로 포기했는지 살펴봄으로써 유
,
사 프로젝트 개발 시 반면교사로 삼을 수 있을
크라운하에서 랜드브리지로 것이다.
크라지협(Kra 크라운하 개발 계획
Isthmus) 은 말레
,
,
이 반도의 잘록한 앞서 언급했듯 크라운하는 300 여 년 전 아
허리 부분이다. 유타 왕국 시대부터 개발 계획이 있었다고 한다.
▲ 사진1. 태국 스레타 타비신 태국 경내에 있지 이후 지금까지 이 프로젝트는 마치 숨바꼭질하
총리의 투자 설명회
.
만 미얀마 국경과 듯이 등장과 퇴장을 반복해 왔다 이 프로젝트에
』
『
(
인접해 있고, 400km 아래쪽으로는 말레이시아 대해 필자는 졸저 건설엔지니어의 도전 한솜
,
‘
와 맞닿아 있다 왼쪽으로는 안다 만(Andaman 미디어, 2008) 에 태국 크라운하 말레이반도를
.
!
’
Sea), 오른쪽으로는 남지나해(South China 자르라 라는 제목으로 한 차례 소개한 바 있다.
Sea) 에 면해 있다 이곳 크라지협에 운하를 건 크라 운하 프로젝트는 그 이후 16 년이 지났지만
.
,
설한다는 계획은 무려 300 년 전에 처음 등장했 최근까지도 성사되지 못했는데 가장 큰 원인은
,
지만 막대한 공사비와 기술적인 한계로 인해 최 천문학적
근까지 실현되지 못하고 있었다. 인 공사
그런데 2023 년 11 월 태국 정부가 획기적인 비를 마
,
.
정책을 선포했다 기존의 크라운하 계획을 포기 련할 여
,
하고 대신에 랜드브리지(Land-Bridge) 건설계 력이 없
획을 선포한 것이다 이름도 생소한 랜드브리지 었던 자
.
.
를 살펴보기 전에 크라운하 프로젝트부터 살펴 금난에 ▲ 사진2 말레이반도의 크라지협 위치
,
㈜ 하우엔지니어링건축사사무소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