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8 - 하우인 2024년 7월호 - (주)하우엔지니어링 웹진

2024 JULY

▲ 사진10. 레일 발티카의 중앙역 리가역, 10-1 레일 발티카 노선도 중 리가(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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젝트이다 준공 목표는 2030 년이다 차후에는 에스토니아 탈린에서 발트해 건너편 핀란드의 헬싱키
까지는 해저터널 구간으로 건설할 예정이다. < 사진 10> 은 레일 발티카의 중간역인 리가역의 조감도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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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트비아에서 보낸 박 일은 에스토니아 탈린에서의 그것과는 사뭇 달랐다 탈린의 겨울과 달리 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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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는 찬란한 봄이기 때문만은 아니었다 가는 곳곳마다 도시 분위기에 생동감이 넘쳐흘렀다 라트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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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첫날 유르밀라 해변에 갔던 일도 아주 좋았다 얼음처럼 차가운 물에 발을 담그고 백사장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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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심으로 돌아가 망중한을 즐겼다 돌아오는 길에 들었던 고려인 세 라커 빅토르 최(1962~1990)
의 안타까운 죽음 이야기도 들었다. 1980 년대 러시아 청년들의 우상이었던 로커 가수 빅토르 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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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가에 순회공연을 왔다가 어느 날 새벽 이 해변으로 자동차를 몰고 가다 의문의 교통사고로 죽었다
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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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가의 한류 바람도 탈린 못지않았다 우리 일행이 저녁 식사 시간에 리가대학교 아시아학과 교수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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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하여 질의응답도 하고 그분의 아리랑 노래까지 청해 들었을 정도였으니 말이다. 2030 년 레일
발티카 노선이 개통하면 그때 다시 리가를 찾아오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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